미란다 시즌3

평점:
줄거리: 게리와 연인으로 지내기 힘들었던 미란다는 게리와 다시 친구로 지내기로 하고 친구 스티비와 운영하던 장난감 가게가 파산하는 바람에 계약직으로 새로운 직장을 얻는다.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며 새 직장에 출근한 미란다는 장난기라고는 하나 없는 직장 분위기를 견디지 못해 회사를 때려치우고 다시 장난감 가게를 되찾으려는 마음을 먹는다. 로즈와 데이트하던 게리가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하자 질투에 불탄 미란다는 자신도 남자친구를 찾겠다며 클럽에 간다.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뉴스 기자 마이크와 핑크빛 기류가 감돌지만 자꾸 우스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게 된다. 마이크와 진지한 연애를 시작한 미란다는 마이크가 자신의 유치하고 엉뚱한 모습에 실망해서 떠날까 봐 마이크를 위해 고상하고 교양 있는 여자가 되려고 노력한다.어느 날, 마이크가 사랑 고백을 하는데 미란다는 당황스럽기만 하다. 자신은 선뜻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자 고민에 빠지는 미란다. 자신의 단짝 스티비에게 고민 상담을 하고 싶지만, 남자친구가 생긴 이후로 친구 사이가 소원해졌다며 토라져 있는 스티비의 마음을 돌리기가 여간 쉽지 않다.한편 게리는 레스토랑 개업 준비로 한창 바쁘고 미란다는 뒤늦게 자신이 게리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고백을 하기로 하지만 지금 남자친구 마이크와 먼저 헤어져야 한다.미란다는 엉겁결에 게리에게 고백을 하고 전전긍긍한다. 게리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미란다는 고향을 등지고 멀리멀리 떠나려 한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여행을 즐기는 화려한 싱글이 되고자 결심한 것. 단짝인 스티비와 거창한 작별인사만 벌써 여러 번이지만 정작 떠나지는 못하고, 짐 싸서 잠적한 곳이 고작 모텔이었다. 미란다 같은 사람을 두고 우리 조상들은 ‘뛰어봤자 벼룩’이란 말을 만들었으리라. 물론 거인국 사람 같은 미란다를 벼룩에 비유하기는 좀 무리가 있긴 하다. 어쨌든 뛰어봤자 스티비 손바닥 안인 미란다는 스티비에게 핀잔만 듣고 집으로 돌아온다. 덤벙덤벙한 미란다가 화려한 싱글을 꿈꾸는 건 사치인가 보다. 공항에서는 ‘얌전한 고양이’를 둔 덕분에 발이 묶여버린다. 게리는 떠나는 미란다를 붙잡고, 미란다는 마이크에게 청혼을 받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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